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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마케팅이야기

자동차회사들의 소형 SUV 전쟁



2017년도 마찬가지로 SUV의 전쟁은 이어져갑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도심형 SUV의 전쟁이지요


지금 SUV라고 하면 도심형 SUV를 보통 떠올리지만

SUV는 힘찬 디젤엔진을 달고 오프로드용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수요가 아이덴티티를 바꾼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UV의 시초는 미국 크라이슬러의 지프입니다.

픽업트럭을 즐겨타는 미국인들이 만들었는데요.

미국인들의 차 하면 덩치큰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일반 대중 브랜드 자동차회사들이 SUV를 처음에 만들기 시작하면서

벤츠나 BMW도 각각 ML과 X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합니다.

BMW는 시장을 잘 파고들어서 지금까지 X시리즈를 이어오고 있고,

벤츠는 GL로 이름을 변경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SUV 자동차들이 고급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에겐

효자종목이 됐습니다.


포르쉐이 카이엔, 마칸이 엄청난 수익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최고급 차를 양산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눈독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명가 페라리 그리고 벤틀리입니다. 

사실 이들에겐 자존심을 굽히는 전략이긴 하지만

그래도 돈 앞에 장사없죠






아무튼 SUV의 역사는 이만하고,

현재 진행중인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소형 SUV 전쟁이야기로

본격들어가겠습니다.


SUV는 자고로 듬직한 맛인데

소형 SUV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싶은데요

자동차 회사들의 시장 예측은 어쩔땐 정말 터무늬없이 빗나가곤합니다.


국내에 쌍용 티볼리와 르노삼성의 QM3가 돌풍을 일으켰으니까 말이죠.

사실 SUV라고 불리기도 뭐한 작은 차이지만

생김새가 SUV이다보니.. 소형 SUV라고 일컫습니다.


아무튼 국내 1위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긁히게 됩니다.


기존의 고객들이 대량 르노와 쌍용으로 넘어가서

(물론 이것이 주요원인으 아니겠지만) 굳건히 지켜오던

세단시장도 위협을 받게 됐으니 말이죠.






2016년엔 기아자동차에서 연비를 앞세운 니로를 내세우면서

오히려 뒤쫓는 입장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자동차는? 아직 소나타의 굴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수상태에 빠진것 같습니다.

물론, 코나라는 소형 SUV를 준비중이라고 하는군요.






사실 소형 SUV 시장은 정말 피터지는 전쟁입니다.

중형, 대형 SUV는 SUV의 끼리의 전쟁이지만

소형 SUV는 해치백과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죠.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전고와 내부 적재량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튼 점점 소비자들이 까다로워지도하고,

소형 SUV 시장은 다양한 경쟁자들이 싸움을 벌이는 곳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렇게 전쟁이 이러나야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제품과 가격을 제시하는 과정인 것이죠.

소형 SUV 시장의 전쟁을 기대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