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사망 10주기 farewell to her

정다빈을 기억하시나요?

제 기억은 그녀를 논스톱, 옥탑방 고양이로

큰 인기를 얻는 배우로 기억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정다빈 사망 10주기가 포털사이트 검색 상위로 오르락 내리락 했었는데요.

무엇때문일까요?
그 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우리는 가끔 회상에 잠기곤 합니다.

그때는 그랬지

그때 그랬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때가 참 좋았는데

등등

10년 전 정다빈씨의 사망은 연예계에 관심이 없던 저로서도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논스톱에서 특유의 눈웃음으로

남학생들의 마음을 훔쳤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논스톱이라는 시트콤(Situation + Comedy)은

그 당시 청년들에겐 삶의 활력소 였고,

그에 맞게(?) 출연했던 배우들은 지금 거~의 대부분 유명한 연예인이 되어있답니다.

아무튼 발랄하고, 언제나 긍정적일 것 같았던

정다빈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니

왜? 라는 질문밖엔 할 말이 없더군요

그녀가 배우로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것은

바로 옥탑방고양이 였습니다.

귀엽고 새초롬한 얼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작은몸집의 정다빈씨는

옥탑방고양이로서 그 당시 가장 적합한 배우였다고 봅니다.

정다빈씨 덕분에 남자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었지만

여성들에게도 굉장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건 김래원씨 때문이었을까요? 이 부분은 확실친 않습니다 ㅎㅎ)

사실 정다빈씨 이외에도 안타깝게

젊은 생을 마감한 배우들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났음에도 대중들이 기억해주는 배우는 정말 드물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다빈이라는 캐릭터를 만든것은

그 자신이었을 것입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우리가 정다빈을 기억하는 것은

분명 논스톱이라는 우리 마음속의 큰 추억의 틀 속에 있는 배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정다빈을 대체할 만한 캐릭터가 나오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정다빈 사망 10주기..

삶이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그녀의 죽음은 더더욱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