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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정보/연예정보

언니들의슬램덩크2 실패요인?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방영중입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오리지널이 워낙 인기를 많이 끌었기 때문에

2 역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실 출연진들이 워낙 빵빵(?)해서도 맞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출연진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 않습니다.


한채영의 등장으로 세간의 집중을 모으기도 했지만,

시청률은 그에 못미치고 있죠.


동시간에 꼴찌라는 굴욕을 맞고 있는데요...

언니들의슬램덩크2 는 실패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구요.






사실 그 시간대에 미운 우리새끼라는

강력한 프로그램이 있어서라고 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문제는 있습니다.



아직 시작일 뿐인데

뭐 벌써 실패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재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물론, 이렇게 시청자들 혹은 방청객(?)들의

목소리를 잘 귀담아서 반영해야

미운우리새끼를 넘어설 수 있을테지요.







한채영이 너무 돗보였다.

사실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저는 잘 보지 않아요

근데 거기에 한채영이 나온다는 것 정도는 압니다.

그만큼 엄청난 셀럽의 효과는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채영씨가 오랜공백을 끊고 나왔는데,

프로그램을 잘못 선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의 못났다는게 아니라

미운우리새끼가 한 명 있다랄까?





도대체 뭘하는 프로그램이냐?

취지는 언니들이 살면서 못했던 것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정하고 하는 것인데

사실 동시간대의 프로그램들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 나 혼자 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세 프로그램 모두 연예인들의 일생생활을

보여주면서 아 연예인도 별반 다를게 없는 사람이구나

라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것 아닌가요?


요새 부쩍 자주 회자되는 페미니즘

이런 고급진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더라고

우리 언니, 걸크러시 같은 팬덤을 형성할만한

충분한 소재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진부해졌을까요?

형만한 아우는 없다는데

그래서 일까요?

물론 이것도 한 가지 이유일 수 있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이 성공하는데는

사실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스타, 구성, 소재, 마케팅 등


제가 보는 언니들의슬램덩크2 실패요인은

구성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구성은 또 뭐냐? 라고 한다면

출연진들의 조합, 출연진 각각의 역할

이런것들이 제대로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죠.


누가 무한도전이 국민예능으로 각광받을지 알았나요?

스타성은 모두 그저 그랬고

소재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특출나지 않았고

마케팅이야 거기서 거기였으니

구성의 성공이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서

뭐그리 진지하게하느냐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마 방송연출자들이 이 글을 볼리도 없구요.

(뭐 볼수도 있지만... 바로 뒤로 넘어가기 하겠쥬?)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단 하나입니다.

왜 형만한 아우가 되기 힘들까?


실리콘밸리에선 회사를 세우고

몇 년 되지 않아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퍼다하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창업자들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밀고 붙이다보니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실패를 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즉, 성공의 방법은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이죠


재밌는 이야기입니다.